뷰티옴므 테스터 제리드리님의 리뷰입니다. http://cafe.daum.net/beautyhomme/NLO0/1
샤워젤은 투명에 가깝습니다.
또 이태리 타올에 적당량을 덜어서 물을 살짝만 묻혀도 거품이 잘 일어납니다.
그리고 피부에 닿았을 때도 거품이 잘 유지됩니다.
향을 말로 설명하는 것처럼 답답한 것이 없습니다.
이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향이니까 말이죠.
일단 가장 내세우는 것이 바로 '남성 향수 샤워젤'이니까요.
박스에는 '부드러운 재스민+짙은 머스크향'이라고 적혀 있네요.
그래서인지 저에게는 '짙은 머스크향'이 먼저 났습니다.
일단 샤워할 때 몸에 바르면 머스크향이 확 풍겨옵니다.
샤워를 하는 내내 그 향은 샤워부스에 남을만큼 짙게 묻어나옵니다.
(그렇다고 기분 나쁘거나 머리가 아플만큼은 아닙니다.)
그리고 10시간이 지속된다고 이야기하는데
이게 참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
저같은 경우에는 몸이 건조한 편이라 꼭 바디로션을 바릅니다.
그래서 향수샤워젤이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
테스트를 위해 몸이 건조해짐에도
일부러 3일 정도는 샤워젤을 사용한 후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은 채 지냈습니다.
확실히 오후까지는 향이 가더군요.
그리고 바디로션을 바르고 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.
제 바디로션 향이 나름 독특한 향을 뿜어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머스크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.
사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향수처럼 몸에 깊은 잔향을 남기지는 않습니다만
여름 같은 경우에 어느 정도 땀으로 인해 나는 냄새를 커버할 수는 있어 보입니다.